먹이는 벼룩/진드기 치료제, 브라벡토 츄어블 Q&A

Q1. 브라벡토, 무슨 약인가요?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약으로 벼룩, 진드기, Demodex모낭충의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한번 투여로 12주간 약효가 지속되고 바르는 벼룩/진드기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투여 후 바로 목욕이 가능해서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약물입니다.(바르는 벼룩/진드기 치료제의 경우 약을 적용한 후 24시간동안 목욕이 불가능하며 털이 많은 종의 경우 털 때문에 약물이 소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2. 먹이는 약인데 강아지가 잘 먹을까요?
브라벡토는 돼지고기 맛이 나며 씹어먹을 수 있는 제형(츄어블, chewable)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굉장히 잘 먹습니다. 미국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93%의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먹었습니다.
Q3. 임신견, 수유견에게 사용가능할까요?
브라벡토 제조사인 MSD에 따르면 임신, 수유중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견을 덧붙이자면 이 약은 2014년에 첫 출시된 약으로서 아직까지 태아독성이 보고된 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Q4. 브라벡토, 투여 후 얼마만에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Demodex 모낭충에 감염된 강이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물 투여 후 28일 째 진드기의 99.8%가 사멸되었고 투여 후 84일 째(12주) 완벽히 사멸되었습니다.
벼룩에 감염된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약물 투여 2주후 99.2%의 벼룩이 사멸됐으며 12주차 검진결과 99.9%의 치료율을 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약물 투여 후 약 2주~4주 후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Q5. 브라벡토 투여 후 강아지가 토했습니다. 다시 먹여야 하나요?
브라벡토 투여 후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와 설사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입니다. 제조사에 따르면 투여 후 3시간 이내 토를 한 경우 약을 다시 투여하여야 하며 4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 재투여가 필요가 없습니다. 일회성 구토가 아니라 계속 구토를 하는 경우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급히 방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