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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팔꿈치가 이상해요. 어떡하죠?


위 사진과 같이 강아지 팔꿈치 쪽 피부에 이상이 생겨 고민이 많은 보호자분들이 계실 겁니다. 제가 키우는 리트리버 한마리도 그랬거든요.간혹 피부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은 elbow callus라고 부르는 이 질환 (질환이라 부르기에도 사실 뭐합니다. 워낙 쉽게 치료가 가능해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lbow callus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릴수 있지만 번역하지면 팔꿈치에 생긴 굳은살입니다. 바닥에 엎드릴 때 팔꿈치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대형견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구두를 즐겨 신는 분이라면 한번쯤 발에 굳은살이 생긴 적이 있을 겁니다. 굳은살은 딱딱하고 거친 표면에 피부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받게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강아지가 딱딱한 바닥에 엎드리면서 지속적으로 팔꿈치에 압력이 가해져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굳은살이 생깁니다. 굳은살이 생긴 부위에 털빠짐이 관찰되고 굳은살의 색은 회색, 갈색, 검은색 등의 어두운 톤을 띄게 됩니다.

Elbow callus 자체는 미관상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관리만 잘해주면 빠른 시일에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zero에 가깝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발에 생긴 굳은살이 심해지면 갈라지고 피가나고 2차적으로 다른 균들이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듯이 (2차감염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팔꿈치에 생긴 굳은살도 심해지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조금 더 안좋은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이 심해져서 피부가 갈라지기 시작한 강아지

2차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hygroma라고 아래 그림과 같이 관절부위에 물이 차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경우, 병원에 가서 관절에 찬 체액을 빼줘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초반에 대응을 잘 하십시오.

팔꿈치에 반복적인 압박으로 관절에 물이 찬 강아지

그렇다면 강아지 팔꿈치 굳은살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치료는 놀라울 정도로 쉽습니다.

  • 실내견이라면 딱딱한 마룻바닥 위에 카펫이나 매트 등을 깔아줍니다.

  • 팔꿈치에 바셀린을 주기적으로 발라줍니다.

이 두가지만 해주셔도 짧은 시일 이내에 놀라운 회복효과를 보입니다. 감염이 일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피부염치료연고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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