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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뚫은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염제 주세요."

"무엇 때문에 그러세요?"

"피어싱 때문에요."

피어싱을 하고 오셔서 소염제나 소독약을 찾는 경우를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마다 관리하는 방법이 참 다양합니다.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는 경우, 알콜을 사용하는 경우, 소염제를 먹는 경우, 후시딘과 마데카솔 같은 크림을 사용하는 경우 등등..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귀 뚫은 후 가장 바람직하게 귀를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피어싱 후에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확립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나마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피어싱 후 사후관리에 대한 짤막한 가이드라인이 있기에 그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Ref : https://www.aad.org/public/skin-hair-nails/skin-care/caring-for-pierced-ears)

1. 피어싱 후 가급적 귀를 만지지 마시고 귀를 만져야 할 경우 만지기 전 손을 씻습니다.

사람의 손에는 세균과 먼지가 많으니 당연한 말이겠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휴대폰 사용 또한 세균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화 시엔 가급적 스피커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귀 뚫은 자리가 닫히지 않기 위해서 최소 6주간 귀걸이를 빼지 않습니다. 귀 연골 쪽에 피어싱을 한 경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즉, 귀 뚫은 후 최소 6주간은 염증이 일어나기 매우 쉽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3. 소독약의 사용에 관해서

  • 소독약은 알콜을 주로 사용합니다.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권장하지 않습니다.(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과산화수소수는 3% 농도로 금속부식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살균소독효과 또한 좋지 않습니다.)

  • 소독약은 세균의 침입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귀 뚫은 곳 주변부에 발라주는 것입니다. 소독약으로 환부 전체를 헹궈내듯이 사용하지 마십시오. 1일 2회정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 소독약 사용 후 환부 주변에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 또한 세균감염을 막는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4. 환부의 세정은 소독약 대신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합니다.

외출 후, 샤워 후 먼지와 샴푸, 린스 등에 의해 피어싱 부위로 자극성 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니 피어싱 부위의 세척이 필요합니다. 멸균거즈를 생리식염수로 적신 후 피어싱 앞뒤로 적셔줍니다. 귀걸이를 살짝 앞뒤로 흔드는 것을 수회 반복하여 생리식염수가 귀 뚫은 부위 안쪽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5. 후시딘, 마데카솔 등은 이유없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귀를 뚫었다고 무조건 후시딘, 마데카솔을 사용한다면 연고기제가 피어싱부위를 막음으로 인해 오히려 귀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만 높아집니다. 염증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이 두가지 연고는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6. 귀 뚫은 후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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